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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직원, 지하철서 성추행 용의자로 체포

<앵커>

감사원 직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전철이 붐벼 몸이 닿은 거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성추행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입건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23일) 저녁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40대 남성이 성추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전동차 안에서 한 조선족 여성을 추행하다가 붙잡힌 겁니다.

남성의 범행은 퇴근 시간, 붐비는 전동차 안에서 이뤄졌는데 이곳 동작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감사원 소속 5급 사무관 49살 강 모 씨였습니다.

강 씨는 전동차가 붐벼 몸이 닿은 것일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강 씨가 범행 전 여성들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담당경찰관 : 전동차를 다시 타려고 다른 여성 뒤에 줄을 서는 걸 본 거예요. 그것도 여성 뒤에, 그게 일반적인 성추행범들 패턴이거든요.]

경찰은 강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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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대경도 경도선착장에서, 차량 수송 선박에서 내려오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하선을 유도하던 50대 남자 선원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74살 A 씨를 상대로 운전미숙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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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종이박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소방차 20여 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정규혁 KBC,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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