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붙잡고 밀치고' 무서운 간병인들…CCTV에 덜미

70대 장애 노인을 학대하던 간병인들이 CCTV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학대를 저지른 무서운 간병인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남성 간병인들은 79세의 아픈 장애 노인을 돌보고 있습니다. 

돌본다는 말이 무색하게 이들은 노인을 잡아 당기고 밀치기도 하며 그를 씻깁니다. 

이 노인은 차가운 물로 씻겨졌고, 면도조차 조심히 받지 못해 큰 상처가 생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병인을 쓰는데도 아버지의 집이 너무나 더럽다고 느낀 아들이 CCTV를 몰래 설치하면서 이들의 학대 행각은 드러났습니다. 

현지 법원 관계자는 이들이 노인 간병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자신들끼리는 거실에서 TV를 보는 등 시간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남성 간병인들은 한 간병 업체에 고용된 40살 무하마드 아짐과 29살 카짐 후세인으로, 돈을 받고 노인의 집에 찾아가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노인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노인을 상대로 끔찍한 짓을 벌인 이들의 모습을 '영상 픽'에서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