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한수진의 SBS 전망대] "고등어 미세먼지? 걱정말고 환기하세요"

* 대담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SBS뉴스

작성 2016.05.31 10:10 수정 2016.06.01 09:57 조회 재생수1,841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 한수진/사회자:
 
요즘 외출 전에 휴대전화로 미세먼지 농도 확인하는 분들 많다고 하는데요. 5월의 마지막인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기 어렵습니다. 이 미세먼지 어떻게 할 것인가 큰 고민거리가 되었는데요. 정부는 고깃집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며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임영욱 교수님?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 한수진/사회자: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고맙습니다. 경유차 얘기 한창 나오더니 이번에는 고깃집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고깃집 생물성 연소라는 말을 했는데요. 생물성 연소라는 말이 어떤 뜻인가요?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살아있는 것들을 직접 먹는 건 아니지만 고기나 이런 것들 구워 먹는 행위와 같은 걸 얘기하는데요.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좋아하죠. 그 부분에 대한 통계도 정부에서 검토해서 이행을 하겠다는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 이게 초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면서요?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전체적인 양에서도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사실은 이게 통제가 되지 않고 있던 부분인데 이것도 통제를 하는 부분으로 집어넣겠다는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식당의 배출 허용 기준을 마련하고 저감 장치 설비를 갖춘 방안을 검토한다는 건데요. 그런데 이 직화구이가 미세먼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자료들이 아직은 확실한 자료들이 아닙니다. 좀 더 보완이 많이 되야 되겠고. 현재까지 발생한 자료들의 제한점이 많긴 합니다만 생물학적 연소가 15.6%정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전체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부터 일단 줄여나갈 필요가 있는 현재 먼지에 대한 문제점이라고 보고 있는 거고요. 1차적으로 배출원 중에서 작은 크기의 먼지를 많이 발생하는 원인부터 줄여나가자 하는 것이 정부가 발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의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얼마 전에 고등어에서도 구울 때 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놀랐고요. 고등어가 안 팔린다는 얘기까지 나와서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실제 그런 것은 사실입니다만 두려워하시거나 고등어를 피하실 이유는 절대 없는 이유이고요. 단지 우리가 생활 속에서 그동안 알지 못하고 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밝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같이 제안하고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실 이유는 없고요. 다만 고등어 같은 걸 구울 때 먼지 발생량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동안 주방에서 조리하던 과정에서 발생되어 왔던 건데 우리가 모르고 있던 것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두려워하시기보다는 일단 환기 장치와 같은 것들을 잘 활용하시고 거기에 부족한 부분들은 창문을 열어서 바람길이라고 하죠. 바람길을 형성시켜 주시면 이러한 먼지 농도를 동시에 같이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요리를 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하도로 하라는 말씀이시고요. 이게 요리할 때 식용유가 문제가 되는 모양이죠. 구이류가 다 문제가 되는 걸 봐서는요?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식용유뿐 아니라 먹는 우리가 먹고자 하는 것의 안에 포함돼 있는 기름 성분이 빠져나오게 되고요. 거기에 식용유나 기름들이 만들어지면서 이것들이 불완전 연소가 됩니다. 그것들이 공기 중으로 먼지가 된 상태에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긴 합니다만 조리 과정에서 급격히 많은 먼지들이 발생하게 되고요. 그 안에 포함된 성분들이 뭐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이런 발암성 물질들도 일부 생성이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일시적으로나마 주의를 하시라 하는 것이 정부에서 연구한 결과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교수님 이 미세먼지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대책이 꼭 필요해 보이긴 하는데요. 사실 경유차 문제만 되더라도 논란이 됐었고요. 직화구이 문제가 나오니까 우선 순서가 맞느냐 그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지금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배출원을 정확히 다 모르고 있는 겁니다. 특히 이번에 경유차와 같은 것들은 1차 배출원이라고 해서 경유차에서 직접 우리가 눈으로 보이거나 먼지가 직접 빠져나오는 것들이 꽤 많고요. 그 다음에 질소산화물이나 이런 것들이 다시 사실은 2차 먼지를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이것들이 대략적으로 추정만 되어 있을 뿐이고 좀 더 정확한 배출원에 대한 자료가 확보가 되어져야만 이유에 따른 관리가 이뤄지기 시작하는데 아직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이 정부에서 조사가 미흡하다 라고 봐야 되겠고요.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리가 알기 시작한 문제점들은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이행돼야 할 정책이라고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따지면 경유차라든가 직화구이 같은 것들을 줄여서라도 1차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을 줄여나가는 노력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환경부에서 2012년 배출량 조사를 한 게 있던데요. 이걸 보면 미세먼지를 가장 많이 만드는 배출원은 비산먼지로 나왔던데요. 비산먼지라는 건 정확히 어떤 거죠?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먼지가 바람에 의해서 날릴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보통 먼지를 구분할 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비산먼지 이렇게 구분하는데 대부분은 큰 크기의 것들을 말합니다, 비산먼지라는 건. 그래서 바람이 불면 날릴 수 있는 주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먼지를 이야기하는 건데요. 크기가 큰 것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비산먼지가 해롭다고 하는 것은 양이 많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 생활공간 안에 차지하고 있는 것 중에 제일 큰 양을 차지하고 있는 것 중에 제일 큰 양을 차지하는 것이 비산먼지인 것은 틀림없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비산먼지가 주로 호흡기를 통해서 우리 몸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 크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는 있지만 실제 건강에 피해를 주는 크기의 먼지는 거의 아니라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사실상에 건강 피해하고 직접적인 영향은 적은. 그래서 반대로 미세먼지보다는 초미세먼지 쪽에 해당하는 크기의 먼지들이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비산먼지는 크기가 있어서 직접적으로 호흡기로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말씀이시군요.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 한수진/사회자:
 
교수님 말씀을 들어보면 말이죠.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분명한 조사가 더 선행돼야 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어 보이네요?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네. 지금까지의 조사가 사실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 사이 굉장히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을 하려고 서두르고 있고요. 정책의 적용에 대한 것들을 빨리 이행을 해야만 국민들이 납득이 되니까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정책을 경유차나 직화구이 등등에 대해서 적용을 하려고 그러면 부처 간 각자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협의가 쉽지 않은 현재 상태라고 보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러네요. 그래서 어제 회의도 제대로 못 열었다고 하죠. 정부의 이런 대응이 답답하다. 미세먼지보다 더 답답하다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을 들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연세대 임영욱 교수였습니다. 

▶ 생선 구우면 미세먼지 자욱…창문 15분만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