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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 오늘의 숫자 '비정규직 32%'


지난 3월 기준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은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원으로는 615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4만 4천 명이 늘었습니다. 

비정규직 비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25.5%, 여자는 40.3%로 집계됐습니다. 여자의 직업 안정성이 남자보다 낮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남자는 지난해보다 0.4%P 감소한 반면 여자는 0.3%P 증가한 결과인데, 남자의 직업 안정성은 다소 좋아지고 있지만, 여자의 직업 안정성은 더 나빠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나이별로는 다른 연령에서는 비정규직 비율이 조금씩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에선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60세 이상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67.4%로 지난해보다 1.8%P 증가했습니다. 이는 60세 이상 남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지난해보다 0.4%P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여자의 비정규직 비율이 지난해보다 4.1%P 증가한 결과입니다. 올해 60세 이상 여자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73.4%입니다.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분석: 한창진·안혜민(인턴)
디자인/개발: 임송이

※ 마부작침(磨斧作針)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방대한 데이터와 정보 속에서 송곳 같은 팩트를 찾는 저널리즘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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