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절대권력 하메네이와 면담…北 압박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작성 2016.05.03 07:35 수정 2016.05.03 08:5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하메네이 최고자도 만났습니다. 종교지도자가 절대권력을 갖는 이란에서는 서열상 대통령 위에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만남이 이란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맺어온 북한에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거란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면담은 어젯밤(2일)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신뢰의 토대 위에서 긴 호흡으로 관계발전을 모색해 나가자면서 한국이 이란의 경제부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 원칙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열쇠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있음을 강조했으며, 이란 측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 국민의 열망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주었습니다.]

[하산 로하니/이란 대통령 : 한반도와 중동 지역이 대량 살상무기, 특히 핵에서 안전해지기를 원합니다.]

북한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맺어온 이란과 우리의 이같은 협력 확대는 북한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내다봤습니다.  

▶ 42조 규모 수주 발판…"역대 최대 경제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