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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틀니 '반값'

<앵커>

틀니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은 지금은 70살 이상의 노인들에게만 적용되고 있는데요, 오는 7월부터는 65살 이상으로 확대 적용돼 지금 비용의 반값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66살 남성의 치아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5년 전, 입천장에 암이 생겨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양쪽 이가 거의 다 빠졌습니다.

임시로 틀니를 했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은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환자/66세 : 1년만 임시틀니를 하고 있다가 (임플란트를)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던 거죠. 근데 가격이 150만 원 이상이었어요. 많이 부담스럽죠. 수입도 없는데.]

오는 7월부터는 임플란트 시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보는 환자 나이가 70세에서 65세로 낮아집니다.

치아 2개의 임플란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 시술하는 데 123만 원 넘는 비용이 반값인 61만 원 정도로 떨어집니다.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도 65세로 낮아지는데 연간 최대 43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산모의 본인부담 의료비도 현재 20%에서 5%로 낮아집니다.

[정통령/복지부 보험급여과장 : (산모) 본인 부담이 현재 118만 원 정도이고요. 급여 부분에 본인 부담금을 5%로 낮추면 전체 본인 부담이 83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복지부는 또 결핵 치료를 위한 본인 부담금도 모두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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