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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단속 한달만에 61명 구속…가해자 절반이 20∼30대

'데이트 폭력' 단속 한달만에 61명 구속…가해자 절반이 20∼30대
경찰청은 연인 간의 폭력, 이른바 데이트 폭력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사례를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천279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중에 가해자 868명을 입건하고 61명을 구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해자의 연령대는 20∼30대가 58.3%, 40∼50대가 35.6%였으며, 전과자가 58.9%로 반수를 넘었고, 전체 가해자 중 전과 9범 이상이 11.9%에 달했습니다.

피해자는 여성이 92%에 였지만 남성도 4.1% 있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폭행과 상해가 61.9%로 가장 많았으며 감금·협박(17.4%), 성폭력(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인과 살인미수도 1건씩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데이트 상대방의 전과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국판 '클레어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클레어법은 지난 2009년 클레어 우드라는 영국 여성이 인터넷 연애사이트에서 만난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이후 제정됐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 자신의 연인을 폭행하고 학대한 전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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