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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새 회장 인판티노…아시아 첫 회장 무산

<앵커>

국제축구연맹인 FIFA의 새회장으로 인판티노 유럽연맹 사무총장이 뽑혔습니다. 인판티노 새회장은 축구행정가 출신으로 앞으로 4년간 FIFA를 이끌게 됩니다.

취리히에서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인판티노가 과반수 이상을 얻어 회장이 됐습니다.]

인판티노 유럽연맹 사무총장은 1차 투표에서 당선권인 3분2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2차투표에서 115표로 과반을 넘겨 제9대 FIFA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4년이지만 2번 연임을 할 수 있어 최대 12년이 가능합니다.

인판티노의 당선으로 역대 FIFA회장은 브라질의 아벨란제를 제외하고 모두 유럽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인판티노와 2파전을 펼쳤던 살만 아시아연맹회장은 1차 투표부터 인판티노에 뒤져 첫 아시아출신 회장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올해 46살인 인파티노 신임 회장은 스위스의 변호사 출신 축구행정가입니다.

징계를 받은 플라티니를 대신해 뒤늦게 선거에 나섰지만 유럽연맹에서 15년간 일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앞세워 위기에 빠진 FIFA를 이끌 새 수장이 됐습니다.

[지아니 인판티노/FIFA 신임회장 : 저는 209개 모든 회원국의 수장이 되고 싶습니다. 축구를 다시 세계 중심에 세워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잇따른 부패와 추문속에 블라터가 물러나고 인판티노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젊지만 행정경험이 풍부한 인판티노가 어떤 리더십으로 FIFA의 개혁을 이끌어갈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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