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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향해 간다!…'탱크' 최경주의 진격

<앵커>

PGA 최경주 선수가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을 향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끝난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도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공동 5위로 선전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회 코스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최경주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습니다.

그린을 놓치면 절정의 퍼트 감각과 주특기인 벙커샷을 앞세워 위기를 넘겼습니다.

최경주는 버바 왓슨, 애덤 스콧 등 이름난 장타자들과 팽팽한 우승 경쟁을 펼치다, 12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파3, 16번 홀에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티샷이 홀인원이 될듯하다가 살짝 홀을 스치며 지나갔고 버디를 노린 1m 퍼트마저 빗나가버렸습니다.

최경주는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3주 전 준우승 이후 다시 톱5에 오르며 세계 랭킹을 10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중에 세계 5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하는데 최근의 상승세라면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버바 왓슨이 2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과 함께 PGA 통산 9승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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