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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우주발사체 준비하는 듯"…제재 압박

<앵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되자 한미일 군 당국이 정밀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역시 추가 도발은 안 된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우주 발사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추정했는데, 미사일이든 우주 발사체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이르면 1주일 안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란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준비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이며 위성일 수도 있고 우주발사체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른 관리는 2주내 발사 가능성을 전하면서 설령 우주발사체라해도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백악관은 추가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과 관련한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일본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고 중국도 추가도발은 안 된다며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한미일 군당국은 북한의 기습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이지스 구축함을 주변해역에 배치하는 등 정밀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가운데 미 상원 외교위는 핵활동과 사이버범죄 연루자에 대한 의무제재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을 처리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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