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4시간 내 北 핵심 70% 파괴' 전력 확보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16.01.25 20: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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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은 탄도와 순항을 통틀어 현무 미사일을 800기 정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까지 개량된 현무 미사일 900기, 내후년부터 5년 동안 300기를 추가 생산해서 모두 2,000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장거리포 전력의 70%를 파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지금의 6일에서 단 하루로 단축됩니다.

김태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의 평양 집무실 창문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는 최대 사거리 1천500km 초정밀 순항미사일 현무-3, 음속의 10배 속도로 날아가 북한 전역의 군사 기지를 격파할 사거리 300, 500, 800km의 탄도미사일 현무-2.

군은 내년까지 2조 7천억 원 규모의 미사일 증강 1차 5개년 사업을 통해 현무-2와 현무-3 900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존 미사일과 합해 내년 말이면 현무 미사일 1,700기로 무장하게 되는 겁니다.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권 밖에서 북한 전역을 정밀하게 겨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기호/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전쟁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남북 간에 수많은 포탄을 주고받게 되는데 이때 전투기는 출격이 곤란함으로 현무와 같은 미사일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군은 개전 후 6일 내에 북한의 미사일, 장사정포 전력의 70%를 무력화한다는 전략 목표를 '24시간 이내 70% 무력화'로 수정했습니다.

군은 후년부터 5년 동안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는 2차 사업을 벌여 사거리와 탄두가 개선된 현무 미사일 300기를 추가 생산할 계획입니다.

2020년대 2천 기로 증강되는 현무 미사일은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킬 체인의 선봉을 맡게 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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