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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검찰 전화받자마자 '으하하'…딱 걸린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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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던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의 주인공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4대는 중국 길림성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리고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청 검사 및 수사관을 사칭하여 3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중국 콜센터 총책 및 조직원 등 일당 25명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중에서는 인터넷상에서 ‘오명균 수사관’ 또는 ‘웃기는 보이스피싱’으로 화제가 되었던 보이스피싱 피의자 28살 유 모 씨도 포함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녹음본에는 사기임을 눈치챈 피해자가 “왜 또 이번엔 어떤 잘못을 저질렀느냐”고 말하자 갑자기 피의자가 갑자기 웃음이 터졌고 두 사람이 전화를 붙잡고 한참동안을 웃는 상황이 담겨져 있습니다.

피의자에게 보이스피싱 녹음본이 인터넷에 떠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동료들이 동영상 보여주면서 웃기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거된 오명균 수사관 사칭 피의자의 모습과 화제가 된 영상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태훈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제공 : 스브스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4대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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