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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퀴 남겨두고 '전력 질주'…심석희, 2관왕 '우뚝'

<앵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1천500m에 이어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1천m에서 넘어지며 실격했던 심석희는 오늘은 신중하게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초반 한때 선두로 나섰다가 치열한 자리다툼이 벌어지자 다시 하위권에서 호흡을 골랐습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 놓고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한번에 바깥쪽에서 선두로 치고 나온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올 시즌 1천5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심석희는 3천m 계주에서도 최민정, 김아랑과 환상의 호흡으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여자 계주팀은 올 시즌 4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고, 심석희와 최민정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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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켈레톤의 기대주 윤성빈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시즌 최고 기록인 1분 41초 16으로 동메달을 차지해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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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3차례의 쿼드러플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자신이 세운 프리스케이팅 신기록까지 경신한 하뉴는, 총점 330.43의 역대 최고 점수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점프에서 연거푸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인 6위에 그쳤고, 러시아의 신예 메드베데바가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1위에 오르며 새로운 피겨 여왕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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