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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화려한 피날레…'상복 터진' 전인지

<앵커>

올 한해 필드를 화려하게 수놓은 KLPGA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골프 여신'으로 변신해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 기량을 뽐냈던 전인지 선수가 상도 휩쓸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해를 결산하는 축제답게 골프 스타들이 멋스러운 드레스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선수들의 화려한 변신으로 막을 올린 시상식은,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 메이저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전인지의 독무대였습니다.

KLPGA 5승을 거둔 전인지는 대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었고, 특별상과 베스트플레이어상까지 6번이나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가족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전인지/2015 KLPGA 대상 : (가족들이) 저를 위해서 희생하고 도와준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상을 가족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박지영이 차지했고, 시원시원한 장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박성현은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일본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는 고 구옥희 프로와 박세리에 이어 세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습니다.

KLPGA와 SBS가 선수들의 버디 수에 따라 일정액을 기부하는 '드림 위드 버디' 기금 1억 5천310만 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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