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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챔스 '호날두 2골 2도움' 레알 마드리드 5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가 2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한 호날두를 앞세워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샤흐타르를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크라이나 리비프의 리비프 아레나에서 열린 A조 5차전 원정에서 샤흐타르에 4대 3으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지난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따낸 4골 모두 호날두의 발끝이 관여했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이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5분 만에 오른쪽 측면 공간으로 쇄도하면서 정확한 패스로 모드리치의 추가골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2분 뒤 역시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다니엘 카르바할의 득점으로 또 한 점을 추가했고, 후반 25분에는 호날두가 베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샤흐타르에게 내리 3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한 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파리 생제르맹도 말뫼FF(스웨덴)와 조별리그 5차전 원정에서 5대 0 대승을 거두고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해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앙헬 디 마리아가 2골을 책임지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1골을 터트리는 등 일방적인 공세을 펼쳐 대승을 따냈습니다.

또 C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승점 10(3승1무1패)을 챙기면서 이날 아스타나(카자흐스탄)와 1대 1로 비긴 벤피카(포르투갈·승점 10)와 함께 16강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D조의 유벤투스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1대 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반면 B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벤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맨유(승점 8)는 CSKA 모스크바를 2대0으로 물리친 독일 볼프스부르크(독일·승점 9)에 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맨유는 3위인 에인트호번(승점 7)에도 승점 1로 쫓기고 있어 다음 달 9일 치러질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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