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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군단의 급습'…美 멤피스 거미떼 몸살

`거미군단의 급습'…美 멤피스 거미떼 몸살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 북부의 한 마을에 거미 수천 마리가 급습해 마을 주민들이 거미 퇴치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거미 수천 마리의 침공은 며칠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거미들은 갑자기 날아왔으며, 이 마을의 집들과 거리는 온통 거미줄로 뒤덮였습니다.

실제로 마을 뒤덮은 거미줄은 0.5마일(800m)에 이른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주민 데브라 루이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거미들이 갑자기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왔다"면서 "집 안팎이 온통 거미들로 가득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면서 "문은 물론이고 벽에 온통 거미들이 거미줄을 쳐놓아 이를 치우느라 1시간 동안 고생했다"고 했습니다.

멤피스 동물원의 스티브 라이칠링은 "이 거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에게 해로운 거미류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오하이오 주에서 거미들이 창궐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미주리 주 세인트피터스에 거미 군단이 출몰하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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