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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뉴스] 가택 연금 당한 YS "힘으로 날 막아도 민주주의는 못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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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큰 별로 살아왔습니다. 

특히 군사 정권과 대립하며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1963년엔 군정 연장 반대 시위를 하다 투옥되기도 했고, 1979년 신민당 총재 시절에는 유신 정권에 의해 국회의원직에서 제명되고 이후 가택연금 조치까지 당했습니다. 짧았던 80년 서울의 봄 이후 들어선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서,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무려 23일 동안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85년 2월 8일 정부의 반대와 암살에 대한 걱정을 무릅쓰고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망명 2년 3개월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그를 맞이 하기 위해 공항에 나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두환 정부는 또다시 김 전 대통령의 집 앞에 경찰력을 배치해 집에서 나오는 것조차 막아섰습니다. 

당시 그를 막아선 경찰들에게 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은 경찰들조차 고개를 숙이게 했는데요, 이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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