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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애로 왜 안들어줘"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자대표 살해

경기 시흥경찰서는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비원 67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대표 69살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경비실로 배송된 택배를 주민들이 새벽 시간대 찾아가는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가지고 있던 흉기로 A씨를 찌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경비실에 맡긴 택배는 밤 11시까지 찾아가는 게 규정인데, 주민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며 입주자대표인 A씨에게 항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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