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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뉴스] 위조 감별 조명도 통과…시중에 풀린 위조 상품권 3백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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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뉴스를 되돌아보는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뉴스'. 오늘은 10년 전 오늘인 지난 2005년 10월 29일, '위조 상품권 3백만 장 풀렸다' 뉴스를 되돌아봅니다. 

<기사내용>

최근 부산에서 유통된 신종 위조 문화상품권입니다. 

위조 여부를 식별하는 특수조명에 비춰봤습니다. 

진품에만 보이는 형광물질이 똑같이 나타납니다. 

형광표시의 크기와 디자인은 물론, 위치까지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이처럼 형광물질까지 정교하게 위조돼 업자들조차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위조된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이유입니다. 

[상품권 환전업자:환전소나 일반 가맹점에서 식별할 수 있는 것은 형광물질밖에 없다고요. 형광물질마저 이렇게 위조 돼 나오니까 잡을 길이 없죠..]

현재 경찰은 제조책과 유통책 등 조직원 18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위조규모만 무려 3백만장, 싯가로 150억원에 달합니다. 

[수사 관계자 : 처음엔 4천장으로 시작했는데  1만장 넘어가고 10만장이 됐다가 지금은 3백만장 규모까지 사건이 확대됐습니다.]

위조 상품권의 90% 이상이 이미 회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위조 상품권의 시중 유통규모에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경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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