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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영화제 폐막…역대 최다 관객

<앵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폐막식과 함께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외적인 화려함보다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로, 역대 최대 관객 동원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 밝힌 영화의 전당에 다시 한 번 레드카펫이 깔렸습니다.

스무 살, 성년식을 치른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는 영화배우 박성웅, 추자현 씨가 맡았습니다.

폐막식에는 비프의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상과 KNN 관객상 등 각종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폐막작인 중국 래리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출발부터 예산 삭감과 표적 감사 논란 등 암초를 만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변함없는 관객들의 성원에 22만 7천여 명, 사상 최대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습니다.

특히 중화권 스타들의 잇따른 방문과 중국 팬들과 언론의 취재 열기가 어느 해보다 남달랐습니다.

[저스틴/대만 : 초창기부터 영화제 인지도는 알려져 있었고, BIFF는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도 커지고 매우 좋습니다.]

아시아 변방의 영화를 발굴하고 지적 재산권 마켓의 런칭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외적인 화려함보다 내실을 다져 한층 성숙된 영화제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수연/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개막식에 바람과 비 때문에 굉장히 불안하게 시작한 영화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전년보다 좋은 성과를 내게 돼서 대단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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