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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피스-대니 리 '격돌'…전쟁의 시작

<앵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프레지던츠컵의 샷 경연이 내일(8일)부터 시작됩니다. 첫날 포섬 경기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양 팀 단장과 부단장들은 긴장감 속에 한 조, 한 조 발표를 주고받으며 지략 대결을 펼쳤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이 마지막 조에 대니 리와 마크 리시먼을 발표하자, 미국은 세계 1위 조던 스피스와 PGA 최장타자 더스틴 존슨을 필승 조로 내세웠습니다.

첫날 포섬 경기는 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기 때문에 팀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니 리/뉴질랜드 교포, 인터내셔널팀 : 제 파트너와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조던 스피스는 대니 리에 대한 홈 팬들의 응원을 경계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조던 스피스/세계랭킹 1위, 미국팀 : 대니는 한국에 일찍 와서 시차와 날씨, 골프장에 잘 적응했을 것입니다.]

인터내셔널팀은 호주 출신인 제이슨 데이와 스티븐 보디치, 남아공 출신인 우스투이젠과 그레이스, 아시아 출신인 라히리와 자이디를 한 조로 묶어 팀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애덤 스콧과 마쓰야마 히데키는 미국의 장타자들인 버바 왓슨, JB 홈스 조와 맞섭니다.

유일한 한국 선수 배상문은 파트너로 내정됐던 슈워첼의 급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첫날 경기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세계인의 골프 축제, 그 나흘간의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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