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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979명, 문화예술 검열 논란 항의 성명

연극인 900여명이 정부의 문화예술 검열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대학로X포럼, 원로 중견연극인, 검열을 거부하는 극작가 모임, 서울연극협회 소속 연극인 979명은 오늘(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예술 검열 논란에 대한 국회 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와 서명부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예위가 창작 산실 우수작품 제작 지원작 등을 결정하면서 심사위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특정인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데 따른 것입니다.

연극인들은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가 없다면 예술이 우리사회에서 공공성을 구현하는 자체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는 뜻"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문예위는 예술인과 국민을 위한 예술진흥 민간기구로 정상화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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