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블랙프라이데이 나흘간 매출 20% 안팎↑

범정부 차원의 소비 진작 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초기 나흘간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안팎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상품군별로 아웃도어가 32.9% 늘어난 것을 비롯해, 구두, 핸드백, 주방·식기 상품의 증가율이 컸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겉옷과 니트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여성의류가 43%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해외패션과 잡하류, 남성패션, 아동스포츠고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나흘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습니다.

패션과 스포츠, 아동, 주얼리·시계, 명품의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