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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데 취업해야지?"…명절 잔소리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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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보다 친척들의 '발암'직한 잔소리 들을 생각에 기대보다 걱정이 더 크시다고요? 

추석 때 듣기 싫은 잔소리 순위입니다. 

1위 좋은 데 취업해야지?
2위 졸업하면 뭐할거니? 
3위 살 좀 빼렴
4위 애인은 있니?

이런 지긋지긋한 잔소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SNS에서 찾아 본 결과 크게 세 가지 대처법이 있었습니다. 

1. 통계형
2. 역공형
3. 동정심 유발형 

1. 통계 분석형 

"애인은 있니?"

연애. 아직 솔로 부대를 탈영하지 못한 누군가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잔소리죠? 이 잔소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렇게 대답하세요. "월 48만 7448원만 지원해주신다면 당장 연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결혼 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커플의 평균 데이트 비용은 월 48만 7448원입니다. 여느 연인들처럼 한 달에 평균 7.6번 만나 약 21시간 8분 가량 데이트 하는데 드는 비용입니다. 혹시나 심화 질문으로 결혼은 왜 안하니? 라고 물으신다면 "1억 1천 900만원 주세요." 라고 보다 심각해진 금액으로 대답하세요. 우리나라 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2억 3천 800만 원 이걸 둘이서 반반씩 낸다고 하면 1억 1천 900만원, 근로 소득자의 평균 소득은 3천 172만 4685원 숨만 쉬고 월급을 모조리 저축한다 해도 결혼하려면 최소 4년이 넘게 걸린답니다. 제가 한시라도 빨리 결혼하길 원하시면 그 마음, 보다 확실하게 표현해주세요!

2. 역공형

"야 너 너 너무 살 찐 거 아니야?" 

바쁘고 고된 생활로 방치됐던 살들. 속 사정도 모르고 친척들이 이렇게 물을 땐 참지 말고 이렇게 얘기하세요. 

"하아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것 같아."
"그...그게 뭔데?" 

코르티솔. 스트레스 받으면 나오는 호르몬이예요. 이 호르몬이 분비 되면 식탐이 늘어나고 지방은 축적돼요!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만 확률이 6배나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네요. 그럼 저는 더 살 찔 것 같아서 이만.....  

3, 동정심 유발형 

"취직 언제 하냐? 할 수는 있는 거냐?" 

안 그래도 이번 공채 서류에서 줄줄이 떨어졌는데 보자마자 취직 여부를 묻습니다, 하기 싫어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럴 땐 세상에서 제일 슬픈 눈을 하고 이렇게 얘기하세요. 

"하아. 여기 괜히 왔나봐요. 역시 친구들 얘길 들을 걸 그랬어요. 취직도 못했는데 무슨 명절이에요. 나쁜 취준생! 취준생은 나쁜 집벌레에요. 취준생은 벌을 받아야 해요." 

그리고 한마디 더 건네세요.

"제 친구들은 지금도 알바 하고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그래도 전 친척들 보려고 알바도 포기하고 여기 왔잖아요. 저 좀 아껴주세요. 우린 가족이잖아요. 

취준생의 46.6%
직장인의 26.9%
대학생의 22.7%

명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가위만은 스트레스 없이 쉴 수 있게 가슴을 후벼 파는 잔소리 대신 따뜻한 격려가 필요합니다. 취준생이 추석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1위: 힘내 (38%)
2위:넌 잘하리라 믿어(23.81%)
3위:신중하게 잘 선택해(19%)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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