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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간송 전형필' 거주했던 가옥 '새 단장'

<앵커>

일제 강점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냈던 간송 전형필 선생의 가옥이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이밖에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곳은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간송 전형필 선생이 실제 거주했던 집입니다.

1900년대에 지어진 전통 한옥으로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100년이 넘도록 방치됐다가 2년 전부터 새 단장에 들어가 본채와 부속 채의 지붕과 담장 등 훼손된 부분의 원형을 되살리고 주변을 공원으로 정비했습니다.

오늘(11일) 공개된 간송 전형필 가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간송 선생의 자취가 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4년 전 도봉구청의 건의로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부터 개보수가 추진됐는데요, 훈민정음 해례본과 고려청자 등 국보급 문화재의 일제 강탈을 막아낸 간송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진/서울시 도봉구청장 : 간송 선생의 이 고택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바른 역사 의식을 일깨워주고 우리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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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 이틀간 서울 시장실이 시민들에게 활짝 열립니다.

지금 서울광장으로 오시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 주요 정책 결정자들을 1대 1로 만나 시정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현장에서의 1차 상담과 부서에서의 추가 실무검토를 거친 뒤 정책으로 채택될지가 결정됩니다.

만약 채택되는 경우 5만 원~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는데요, 이 중 우수한 제안을 한 시민은 하반기 중으로 개최되는 '서울창의상' 후보로 추천되고 시에서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되는 한편,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포스트 정책박람회'에도 초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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