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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해역 1.5㎞ 밖에서 망원경으로 인양작업 지켜볼 것"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 중인 사고해역에서 1.5㎞ 떨어진 진도 동거차도에서 인양과정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니터링에는 단원고 희생 및 생존학생 아버지들이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장동원 진상규명분과 팀장을 포함한 8명의 선발대는 이미 오늘(31일) 오후 6시쯤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사고해역으로부터 약 1.5㎞ 떨어진 조도면 동거차도에 머물면서 카메라와 망원경을 이용해 인양작업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모니터링은 잠정적으로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3명이 1개조를 만들어 1주일씩 동거차도에 머물 계획입니다.

아울러 가족협의회는 아버지들이 교대로 배를 타고 동거차도를 오갈때마다 사고해역을 들러 잠수사 등 작업자들을 격려하기로 했습니다.

동거차도 절벽에는 중국어와 한국어로 '9명의 미수습자! 가족이 기다립니다!'라고 적힌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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