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코끼리 상아 최대 밀수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태국이 불법 거래된 상아를 수거해서 모두 파기했습니다.
밀렵으로 희생된 코끼리들에 대한 제사를 진행한 뒤 곧이어 상아 분쇄를 시작합니다.
분쇄된 상아는 모두 2톤으로, 시가 2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3억 원이 넘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아프리카코끼리는 상아 밀렵 때문에 한 해 2만 마리가 목숨을 잃는다고 하는데요, 태국 정부는 1989년 상아 거래를 금지했지만 불법거래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아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