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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6조 투자…삼성, 청년 일자리 1만 개 만든다

<앵커>

정부가 노동시장 개혁을 하반기 최대 중점 현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와 고용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SK그룹이 46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고 삼성그룹은 청년 일자리 1만 개를 추가로 더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출소한 뒤 연휴 기간 내내 출근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17일) 17개 관계사 사장단과 첫 공식 회의를 가졌습니다.

[최태원/SK 회장 :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있으신가요?) 안 그래도 그것을(투자계획) 결정하거나 토의를 해보려고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 결과 SK는 일단 2020년까지 SK 하이닉스에 46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공장 2곳을 더 짓고 설비투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최 회장은 특히 반도체 46조 원 말고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분야에도 적극적인 추가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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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은 2년 동안 새 일자리 1만 개를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새로 짓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추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또 협력사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 3천 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직업 훈련과 인턴십을 거치도록 하고 월급 150만 원은 삼성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서동면/삼성그룹 상무 :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도입을 조건으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힌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G와 한화 등도 잇따라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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