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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車에 날아든 쇠막대…5살로 돌아간 28살 청년

갑자기 車에 날아든 쇠막대…5살로 돌아간 28살 청년
28살 이승주씨는 지난 4월 퇴근 후 갓 태어난 조카를 보러가던 갑자기 차로 날아든 쇠막대에 머리를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는 두개골이 6cm가량 함몰됐고 출혈도 심해 뇌에 큰 손상이 생겼습니다.

18일만에 깨어나 의식을 되았지만, 이씨는 28살 청년에서 다섯살 수준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씨에게 날아온 쇠막대는 화물차 바퀴쪽에 설치된 부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쇠막대가 이씨의 차보다 앞서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판단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의 쇠막대가 어디서 어떻게 날아왔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고지점을 비추는 CCTV는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1대 뿐인데다 이마저도 사고 장면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용의차량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3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목격자의 증언과 CCTV 화면의 재분석 등을 통해 스물여덟 살 이승주 씨를 다섯 살 아이로 만든 그날의 사고를 되짚어볼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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