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성부 때문에 바지 입은 푸?…루머의 진실

슬라이드 이미지 1
슬라이드 이미지 2
슬라이드 이미지 3
슬라이드 이미지 4
슬라이드 이미지 5
슬라이드 이미지 6
슬라이드 이미지 7
슬라이드 이미지 8
슬라이드 이미지 9
슬라이드 이미지 10
슬라이드 이미지 11


인터넷에 떠도는 '여성부의 권고로 바지를 입은 푸(Pooh)'사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있어야 할 푸가 이상한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왜 이런 사진이 떠돌았을까요? 푸가 티셔츠만 입고 있는 모습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여성부에서 푸를 상영금지 시켰다는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소문 때문에 여성부를 풍자하는 그림까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여성가족부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푸 루머 사실인가요? 답변은 No입니다. “여성가족부는 비유적인 표현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판매금지 또는 상영금지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소문은 예전부터 자주 등장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죠리퐁과 소나타 3의 판매금지 루머. 죠리퐁은 여성 성기를 닮은 모양으로, 소나타 3의 전조등이 남성의 성기를 닮았다고 해서 여성부에서 판매중지 요청을 했다는 소문입니다. 

물론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여성가족부에게는 죠리퐁과 소나타 3의 판매금지 요청을 할 명분이 없습니다. 왜 이런 식의 루머들이 계속 떠돌고 있는 걸까요? 

양성평등 연대 김동근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여성운동가들을 대표한다는 오해 때문에 루머에 휘말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루머들은 대부분 출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성 인권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여성가족부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겁니다.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그 어떤 비판도 할 수 있겠지만, 출처 불명의 루머를 여가부와 엮어 비난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SBS 스브스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