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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 다양한 드론·3D 프린터…재해도 막는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작성 2015.07.17 21:12 수정 2015.07.17 21:51 조회 재생수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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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인 촬영장비, 드론과 3D 프린터의 쓰임새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재해의 원인을 분석해서 미리 막을 수 있는 분야에도 쓰이게 됩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그마한 드론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산 위를 선회하며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없는 곳까지 촬영해 장착된 기록장치에 저장합니다.

이런 길이나 주변 낮은 비탈면 같이 사람들이 직접 다니며 볼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발길이 닿지 않는 경사면 지형 정보도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촬영한 영상을 한데 모아 3차원 정보를 만든 뒤 3D 프린터에 입력하면, 서너 시간 만에 드론이 촬영한 산과 똑같은 작은 입체 모형이 탄생합니다.

산사태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렇게 드론과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훨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곧바로 현장에 가기 어려운 자연재해의 경우, 드론으로 촬영한 뒤 3D 프린터로 입체 모형을 만들면, 이 모형을 보면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 겁니다.

[임성하/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실 : 직접 만져보고 육안으로 식별해 가면서 어떤 상황, 지형 전체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물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상승됩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을 실제 재해상황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