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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클럽 갔다가 약 탄 술?…"이렇게 감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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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금, 당신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클럽에 가기로 했습니다. 홍대나 강남의 클럽은 들썩입니다. 클럽에 들어가니 음악에 취하고, 술에 취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때 누군가 당신에게 술을 권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냉큼 마신다. / 2. 조금 경계하지만 냉큼 마신다 / 3. 잔뜩 경계한 후 마시지 않는다 / 4. 쳐다보지도 않는다./ 5. 기타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호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사람이나 친한 사람이 주는 술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 술을 마시고 혹시 문제가 생긴다면? 망설이는 여러분을 위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미국의 ‘언더커버 컬러(undercover colors)’라는 손톱 매니큐어입니다. 매니큐어로 어떻게 이 술이 안전한지 알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음료에 이 매니큐어를 바른 손가락을 넣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 술에 약물이 들어가 있다면 매니큐어 색깔이 변하면서 위험을 알려줍니다. 이 매니큐어로 감지할 수 있는 약물은 데이트 성폭행 약물로 분류되는 마취제 케타민(ketamin), 수면제 로히피놀(Rohypnol), '물뽕'이라고 부르는 GHB(감마 히드록시 부티르산)입니다. 무색무취기 때문에 나쁜 목적으로 가장 자주, 그리고 많이 쓰입니다. 게다가 이 약물들은 빠르게 녹기 때문에 술잔에 들어가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여성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매니큐어 ‘언더커버 컬러 (undercover colors)’.

하지만 매니큐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자들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바로 약물을 감지하는‘빨대’입니다. 이 빨대는 데이트 성폭행 약물(GHB/로 히피 놀/케타민 등)이 섞인 음료와 닿으면 빨대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개발자 마이크 에이브럼슨 씨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로히피놀이 든 술을 마시고 혼미해졌던 경험을 계기로 이 빨대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완벽하게 데이트 성폭행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데이트 성폭행 약물은 계속 바뀌고, 그 수법은 날로 진화하니까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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