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북한, 용기있게 대화의 장 나와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용기 있게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핵을 포기한다면 북한의 경제특구 구상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2년마다 개최되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출범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현안을 놓고 북한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도 이제 용기 있게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남북한 모두를 위한 최선의 길을 함께 찾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체제 안정과 경제발전, 모두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포기 과정에서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민생인프라부터 경제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며, 북한의 경제특구 구상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기는 하지만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02년 6월 제2 연평해전을 언급하며, "평화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한 힘과 용기 있는 결단으로 지켜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