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형?"…새우 등 터진 12살 동생의 귀여운 고민

하대석 기자, 권재경 인턴 기자

작성 2015.06.20 10:5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null 이미지 크게보기



안녕하세요. 전 초등학교 5학년이 된 고영빈이라고 해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저에겐 정말 큰 고민이 있어요. 서로 으르렁 거리는 엄마와 형 때문이죠.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되게 웃겨요. 형의 연애를 결사반대하며 시도 때도 없이 감시하는 엄마. 엄마가 자신을 믿고 감시하지 않길 바라는 형. 집에서 두 사람이 정말 매일매일 싸워요.

두 사람이 싸우는 것도 문제인데, 그 사이에 낀 전 정말 힘들어요. 저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이중첩자 노릇도 하고 있어요.

근데 솔직히 전 엄마편이에요. 진짜 형이 너무하다 싶을때가 많거든요.

여자 사람 친구랑 놀 때 돈을 펑펑 쓰고, 연락도 잘 안 받고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고, 엄마가 못 믿을 만 하죠.

게다가 잘생겨서 인기까지 많은 형. 하, 난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했다가 차였는데…. 내가 형만큼만 생겼어도….
 
그래서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 형이 얄밉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 엄마도 좀 지나치긴 해요. 형이 약속있다고 나가면, 계속 전화걸고, 영상통화로도 확인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아빠랑 같이 미행까지 하던데요? 그러니 형도 짜증날 수밖에 없겠죠.

쫓는 엄마 VS 도망가는 형, 그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등만 터지는 나.

뭐 그래도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기로 하고 잘해보자며 방송에서 포옹까지 했으니  이제 저도 첩자 노릇 그만해도 되겠죠?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