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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찾은 목욕탕 이용객 104명 신원파악 못해

메르스 환자 찾은 목욕탕 이용객 104명 신원파악 못해
대구시가 메르스 확진 환자가 증상을 보인 뒤 찾은 목욕탕 이용객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CCTV 분석 등을 통해 목욕탕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266명을 추려냈지만, 104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목욕탕 인근 CCTV의 화질이 좋지 않아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장 등을 동원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보건당국 후속 조치가 더딘 가운데, 이 목욕탕이 내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목욕탕 측은 확진 환자가 목욕탕에 다녀간 지 80시간가량이 지났고, 소독 조치도 모두 마쳤기 때문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남아 있진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목욕탕을 다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영업 재개 여부를 목욕탕 측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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