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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우려…서울·대전·창원 병원 3곳 봉쇄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작성 2015.06.12 07:27 수정 2015.06.12 11: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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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메르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3차 유행을 촉발시킬 수 있는 대형병원 세 곳을 꼽았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메디힐과 대전의 을지대 병원, 그리고 경남 창원의 SK 병원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이 3차 유행을 우려하는 첫 번째 병원은 98번 환자가 입원했던 서울의 메디힐 병원입니다.

98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갔고, 이후 6일 만에 열이 오르는 등 몸에 이상을 느껴 동네 의원 2곳을 찾았습니다.

이어 서울 양천구의 메디힐 병원에서 닷새간 입원을 한 뒤 지난 8일 이대목동병원에 격리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메디힐 병원에서 242명의 밀착접촉자가 발생해 23일까지 입·퇴원이 불가하고, 외래진료도 받을 수 없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 다른 병원은 숨진 90번 환자가 있던 대전 을지대 병원입니다.

90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뒤 충북 옥천의 집으로 내려와 지역 병원 두 곳을 돌았고, 지난 6일 대전 을지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사실을 알리지 않아 을지대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 90명이 뒤늦게 격리됐습니다.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을지대병원 환자와 접촉되었던 분들이 어떻게 확산 되느냐에 따라서 3차 고비, 슈퍼전파자 문제가 해결된다? 그렇게 보는 것이죠?]

이밖에 지난달 27일 삼성 서울병원에서 감염된 70대 여성 환자가 일주일간 입원했던 경남 창원의 SK 병원에서도 143명의 접촉자가 나와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