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내 인생"…여고생팬에게 일어난 '깜짝 기적'?

하대석 기자, 박정은 인턴 기자

작성 2015.06.11 07:21 수정 2015.06.11 10: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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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미쳤어요!"

자신의 딸이 미쳤다고 하소연하는 엄마가 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자신의 딸이 미쳤다고 하소연하는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를 열받게 하는 딸, 송지는 이미지 크게보기

엄마를 열받게 하는 딸, 송지는 '엑소(Exo)'의 광팬입니다. 한창 연예인에 관심 많을 나이, 15살이지만 엑소를 향한 송지의 사랑은 좀 유난스럽습니다.

학교에서, 집에서, 잠자기 전에도 엑소 생각뿐.  엑소 관련 영상을 보는 시간만 하루 10시간이 넘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학교에서, 집에서, 잠자기 전에도 엑소 생각뿐. 엑소 관련 영상을 보는 시간만 하루 10시간이 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콘서트, 팬 사인회 티켓은 물론 엑소 관련 사진과 상품들까지... 송지가 엑소에 쏟아부은 돈만 100만 원이 넘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뿐만이 아닙니다. 콘서트, 팬 사인회 티켓은 물론 엑소 관련 사진과 상품들까지... 송지가 엑소에 쏟아부은 돈만 100만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엑소에 푹 빠져있는 송지를 볼 때마다 화가 치미는 엄마. 송지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과 달리 말은 거칠게 내뱉어집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렇게 엑소에 푹 빠져있는 송지를 볼 때마다 화가 치미는 엄마. 송지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과 달리 말은 거칠게 내뱉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송지는 할 말을 잃고 고개를 떨굽니다. 그런데 매일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송지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 있습니다.  "엑소는 내 인생이에요." 이미지 크게보기

그럴 때마다 송지는 할 말을 잃고 고개를 떨굽니다. 그런데 매일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송지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 있습니다. "엑소는 내 인생이에요."

사실 송지는 자해 경험이 여러 번 있습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문제가 있었지만, 가족들의 관심은 아픈 언니에게 쏠려있어 송지는 몇 번이나 나쁜 생각을 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사실 송지는 자해 경험이 여러 번 있습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문제가 있었지만, 가족들의 관심은 아픈 언니에게 쏠려있어 송지는 몇 번이나 나쁜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지독하게 외로웠던 송지. 어느 날 친구들이 엑소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자기도 엑소의 팬이 되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어린 나이에 지독하게 외로웠던 송지. 어느 날 친구들이 엑소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자기도 엑소의 팬이 되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엑소의 팬이 되고 친구들과 가까워진 송지. 그 덕분에 과거의 우울했던 송지는 지금의 평범한 여중생이 됐습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그렇게 엑소의 팬이 되고 친구들과 가까워진 송지. 그 덕분에 과거의 우울했던 송지는 지금의 평범한 여중생이 됐습니다.

엑소는 송지에게 새로운 꿈도 안겨줬습니다. 엑소 오빠들의 사진을 꾸미고, 노래 가사로 캘리그래피를 하며 생긴 이미지 크게보기

엑소는 송지에게 새로운 꿈도 안겨줬습니다. 엑소 오빠들의 사진을 꾸미고, 노래 가사로 캘리그래피를 하며 생긴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꿈.

이런 송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 중 엑소의 이미지 크게보기

이런 송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 중 엑소의 '찬열 오빠'가 등장한 겁니다.

매일 꿈꿔왔던 일이 현실이 되자 송지는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딸을 보며 엄마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딸이 이렇게나 좋아하는 걸 몰라주고, 무조건 야단만 쳤던 게 미안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매일 꿈꿔왔던 일이 현실이 되자 송지는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딸을 보며 엄마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딸이 이렇게나 좋아하는 걸 몰라주고, 무조건 야단만 쳤던 게 미안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혼내기만 했던 엄마도 이제부터는 송지와 진심으로 공감하고, 응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신의 선물과 같은 이미지 크게보기

매일 혼내기만 했던 엄마도 이제부터는 송지와 진심으로 공감하고, 응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신의 선물과 같은 '딸의 인생'이니까요.



"내 딸이 미쳤어요!" 자신의 딸이 미쳤다고 하소연하는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를 열받게 하는 딸, 송지는 '엑소(Exo)'의 광팬입니다. 한창 연예인에 관심 많을 나이, 15살이지만 엑소를 향한 송지의 사랑은 좀 유난스럽습니다.

학교에서, 집에서, 잠자기 전에도 엑소 생각뿐. 엑소 관련 영상을 보는 시간만 하루 10시간이 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콘서트, 팬 사인회 티켓은 물론 엑소 관련 사진과 상품들까지... 송지가 엑소에 쏟아부은 돈만 100만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엑소에 푹 빠져있는 송지를 볼 때마다 화가 치미는 엄마. 송지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과 달리 말은 거칠게 내뱉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송지는 할 말을 잃고 고개를 떨굽니다. 그런데 매일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송지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 있습니다.   "엑소는 내 인생이에요."

사실 송지는 자해 경험이 여러 번 있습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문제가 있었지만, 가족들의 관심은 아픈 언니에게 쏠려있어 송지는 몇 번이나 나쁜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지독하게 외로웠던 송지. 어느 날 친구들이 엑소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자기도 엑소의 팬이 되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엑소의 팬이 되고 친구들과 가까워진 송지. 그 덕분에 과거의 우울했던 송지는 지금의 평범한 여중생이 됐습니다. 엑소는 송지에게 새로운 꿈도 안겨줬습니다. 엑소 오빠들의 사진을 꾸미고, 노래 가사로 캘리그래피를 하며 생긴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꿈입니다.

이런 송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 중 엑소의 '찬열 오빠'가 등장한 겁니다. 매일 꿈꿔왔던 일이 현실이 되자 송지는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그런데 그런 딸을 보며 엄마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딸이 이렇게나 좋아하는 걸 몰라주고, 무조건 야단만 쳤던 게 미안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혼내기만 했던 엄마도 이제부터는 송지와 진심으로 공감하고, 응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신의 선물과 같은 '딸의 인생'이니까요. 

"송지야, 그동안 엄마가 너를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음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것 같아. 이제는 엄마가 마음으로 공감할게."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