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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인상…"주민 부담" 반발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8일)은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추진에 대한 반발 소식 전해드립니다.

수원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가 버스 기본요금을 올리면서 광역버스에 거리 비례제를 도입하려 하자 시민단체 등에서 주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경실련과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그리고 대학생 모임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버스 거리 비례제 도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광역버스 거리 비례제는 도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버스운송 원가의 철저한 검증 시스템 구축과 준공영제 도입 등 버스운행제도를 개혁하라고 경기도에 요구했습니다.

[이원재/수원경실련 공동대표 : 버스업계의 요구도 있겠지만, 사실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다시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도 "거리 비례제 확대도입 계획을 철회하라"고 경기도에 요구했는데요, 강 의장은 "거리 비례제는 도의회와도 사전에 논의된 바 없고 경기도 특성상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강득구/경기도의회의장 : 버스 기본요금 인상은 경기, 서울, 인천이 함께하는 수도권 공동의 현안으로 의견이 합리적으로 조율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는 내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30㎞를 넘으면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물리는 거리 비례제를 일반버스에서 광역버스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해 결정합니다.

기본요금 인상에 거리 비례제까지 적용되면 요금이 현재 2천 원에서 최대 3천100원까지 50% 넘게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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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기에 잘 자라는 새로운 상추품종이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상추는 저온성작물이기 때문에 여름철 고온기에 재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혜선만추대' 등 신품종은 온도가 높을 때도 재배가 가능해 20% 이상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내년에 종자 회사 유통망을 통해 상추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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