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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액션 영화의 '감쪽같은 비밀'…날로 진화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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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액션, 실감 날수록 좋지만, 실제로 배우들에게 "그렇게 하라" 이럴 수는 없겠죠. 관객이 사실로 믿도록 감쪽같이 속이는 게 영화 만드는 사람들의 목표인데, 그 기술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자동차 액션은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2톤짜리 실제 자동차를 더 세게 충돌시킬수록 배우들의 위험은 더 커집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액션 전문업체가 직접 크기는 실제와 같으면서 무게는 10분의 1로 줄인 액션 전용차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두홍/액션 전문 감독 : 그 자동차에 맞는 모델을 가지고 가볍게 만들어서 사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그때부터 이제 고민을 하게 된 거예요.]

배우의 허리와 연결된 카메라 장비는 배우를 중심으로 360도로 돌아가며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 스스로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옵니다.

영화에서 쓰이는 소품용 총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소품만 사용하는 액션이었다면, 이제는 첨단 기술과 카메라 장비가 결합된 새로운 단계의 액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석고로 틀을 짜서 만들었던 얼굴 분장은, 3D 프린터가 대신합니다.

실제 배우 얼굴과 99% 이상 닮은 복제 모형 제작도 가능해졌습니다.

[신재호/특수분장업체 대표 : 더미(모형)이 누워 있는데, 그게 진짜 사람인 줄 알고 피해서 가고, 모형에게 '일어나시라'고 말을 걸기도 하고 합니다.]

날로 발전하는 영화 제작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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