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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로 자급자족…'에너지 자립섬' 만든다

<앵커>

이번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가장 주목되는 건 '에너지 자립섬' 사업입니다. 서해안 섬들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서 에너지를 자급자족 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죽도입니다.

주민 70여 명이 사는 작은 섬으로 지금까진 경유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공급해 왔습니다.

한화와 충청남도는 이 섬을 이른바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섬 곳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미니 태양광 발전소도 지어 경유 없이도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또 이렇게 아낀 돈은 친환경 캠핑장을 조성하는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화와 충청남도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내년까지 7개 섬으로 확대하고, 이런 '에너지 자립섬'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혜영/죽도 주민 : 에너지도 많이 절감이 될 테고 주민들에게도 경제적으로도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서산에 1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벤처 단지를 만든 뒤 이를 음성 패널 공장과 대덕 연구센터를 연결해 대규모 태양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서산 벤처단지에서는 태양광 비행기과 태양광 삼륜차 등 태양광을 활용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이병우/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장 : 태양광 응용제품 사업은 대기업이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아주 소기업들이 운영 할 수 있는겁니다. 창조경제가 될 수 있는….]

한화와 충청남도는 태양광 관련 벤처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도 함께 돕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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