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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야구 축제 '프리미어 12'…개막전은 '한일전'

<앵커>

올림픽 수준의 새로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가 신설됩니다. 세계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참가해서 4년마다 열리게 되는데요, 오는 11월에 첫 대회, 또 개막전은 한일전으로 결정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 12'는 '세계 야구 연맹'이 축구의 월드컵처럼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만든 국가대항전입니다.

[히카르도 프라카리/세계 야구·소프트볼 연맹회장 : 프리미어 12는 야구 국가대항전을 자주 접하고자 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입니다.]

세계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두 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뒤 8강부터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립니다.

세계랭킹 8위인 우리나라는 1위 일본, 2위 미국을 비롯해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강국들과 B조에 속했습니다.

11월 8일에 열릴 개막전은 일본 삿포로돔에서 한일전으로 펼쳐지게 돼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KBO는 프로야구 스타들을 총동원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영광 재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인식/KBO 기술위원장 : 결코 일본한테는 밀리지 않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세계연맹은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MLB 사무국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고, 야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하면 2019년 대회는 올림픽 예선을 겸해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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