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인도 CEPA 개선 협상…"특별 동반자 관계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의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인구 12억 명,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와 경제 협력을 위해서 두 나라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한 모디 인도 총리를 박근혜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두 나라 간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인도와 국제사회의 주요 행위자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협력을 보다 다양한 차원에서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FTA 즉 자유무역협정과 유사한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개정하기로 하고, 내년 6월까지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10년 1월에 발효된 한·인도 CEPA는 일본과 인도 간 CEPA보다 관세철폐율이 낮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세계의 공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인도는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25%로 끌어올린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모디/인도 총리 : 인프라 부분에 초점을 두고 세계적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바로 이러한 노력에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양국은 특히 조선 분야 협력에 초점을 맞춰서 인도 가스공사가 발주하는 2조 원 규모의 LNG 운반선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