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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5월 주말 즐겨요…전국 나들이 축제

<앵커>

계절의 여왕이 5월이라는 말이 실감날 만큼 화창한 주말이었습니다.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시작됐고, 시민들은 봄을 만끽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만개한 유채꽃이 한강 변을 따라 노란 띠를 이뤘습니다.

가족들은 유채꽃 사이사이 웃음꽃을 피우며 사진 한 장의 추억을 남겼고, 연인들은 정겹게 손을 잡았습니다.

둔치 길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땀을 5월의 상쾌한 바람이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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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위는 역동적인 사람들의 놀이 공간이 됐습니다.

줄 하나로 연결된 보트와 사람이 함께 하얀 선을 만들고, 바람을 안은 형형색색의 돛들이 강물 위를 수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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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5월은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논바닥을 판판하게 고르는 써레질 작업이 한창이고, 이 작업이 끝난 논엔 이앙기가 들어가 한 줄 한 줄 정성껏 모를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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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정치인들의 고성 대신 아이들의 깔깔 웃음이 국회 의사당을 메웠습니다.

공연을 보고, 기념사진을 찍고, 국회가 즐거운 놀이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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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자체의 걷기 대회에 기부물품 경매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기부한 사람도, 물품을 낙찰받은 사람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뿌듯함에 5월의 햇살이 더욱 따뜻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이재영·조창현, 영상편집 : 이홍명, 헬기 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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