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보법 위반 혐의' 체포…코리아연대 규탄회견

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어제(6일) 오전 충남 공주대학교 근처에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소속 회원 28살 남 모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재작년 4월까지 인터넷에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60여 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코리아연대 회원 20여 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공안탄압과 관련해 농성을 벌이는 코리아연대에 대한 조직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남 씨에 대한 면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경찰이 불응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