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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신간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FunFun 문화현장]

<앵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 심상대·노경실 등 지음 / 예옥]

심상대, 방민호, 이평재 등 15명의 소설가들이 세월호를 주제로 쓴 단편을 모은 추모 소설집입니다.

남겨진 자의 아픔을 보듬고, 무능한 국가와 타인의 상처에 무감각한 사회를 비판하며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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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 이충진 지음 / 이학사]

철학자인 저자는 세월호를 통해 국가·시장·윤리·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철학적 답변을 내놓습니다.

저자는 '외면'이 아닌 '대면'으로, '망각'이 아닌 '기억'으로 세월호 이후를 만들자고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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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 한울]

수많은 생명을 무기력하게 떠나보내며 진상규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원인들 곳곳에 우리 사회의 공공성 문제가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SBS가 지난해 11월 열린 미래 한국리포트의 연구결과를 재정리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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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균형과 혁신이다' / 현오석 지음 / 한국경제신문]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현오석 씨가 낸 칼럼집으로 학자적인 문제의식과 관료 경험의 현실감으로 우리 경제 전반의 여러 이슈에 대해 조망합니다.

저자는 관료가 정책을 수립할 때 꼭 필요한 덕목으로 균형감, 일관성, 반듯한 근거, 3가지를 꼽았고 당장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한 단기대응책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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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사랑한 꽃들' / 김민철 지음 / 샘터]

일간지 기자인 저자가 김연수, 김애란, 양귀자, 조정래 등 우리 소설 33편에 나오는 야생화들을 다룹니다.

10년 넘게 우리 꽃들을 찾아 전국을 누비며 모은 사진을 곁들여 우리 땅의 꽃과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책 말미에는 '7대 잡초' '5대 길거리꽃' '7대 가로수'를 정리해 주변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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