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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 무사고 안전항해 200만 마일 달성

우리 해군이 잠수함 도입 23년 만에 무사고 안전항해 200만 마일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해군은 오늘 잠수함사령부에서 윤정상 사령관 주관으로 잠수함 200만 마일 무사고 항해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200만 마일은 지구를 92바퀴, 370만4천㎞ 항해한 거리이며 잠수함이 하루 100마일 항해한다면 54년간 걸리는 시간이라고 해군은 전했습니다.

해군은 "이런 기록은 세계 잠수함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면서 "1992년 우리나라 첫 번째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독일에서 인수한 이후 23년간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무사고 안전항해 기록은 '100번 잠항하면 100번 부상한다'는 안전 신조를 가슴에 새기고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 승조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윤정상 사령관은 "잠수함 무사고 안전항해 기록은 부대원 모두가 임무수행과 교육훈련에 매진한 땀과 열정으로 맺은 결실"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안전업무를 생활화하고 잠수함 안전운용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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