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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리, 스리랑카 등 인도양 3개국 순방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내일 아프리카 동부 섬나라 세이셸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모리셔스와 스리랑카 등 인도양 3개국을 순방합니다.

모디 총리가 올해 첫 외국 방문을 인도양에서 시작하는 것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해 인도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고 이 지역에서 자국의 패권을 다지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모디 총리는 어제(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번에 방문하는 우호 국가와 유대 강화를 희망한다"며 "첫 방문국인 세이셸에서는 경제, 문화, 사회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모리셔스에서는 12일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가하고 인도가 모리셔스에 처음으로 판매한 1천300t급 해안 경비선의 취역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13일 방문하는 스리랑카에서는 인도 국영기업 NTPC가 스리랑카 동부 트리코말리에 500MW급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하는 계획을 최종 승인합니다.

모디 총리는 애초 몰디브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몰디브 정부가 무함마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촉발된 정정불안으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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