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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1cm만 더 깊었어도…하늘이 도왔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작성 2015.03.05 22:34 조회 재생수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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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퍼트 대사는 피습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다친 얼굴과 팔 부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얼굴을 80바늘 넘게 꿰맸는데, 흉기가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갔다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은 2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자상을 입은 얼굴 오른쪽 뺨은 성형외과 팀이 관통상을 입은 왼팔은 정형외과 팀이 나서 동시에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의료진은 얼굴에 난 상처가 광대뼈에서 턱 방향으로 3cm 깊이에, 길이가 11cm나 돼 80바늘 넘게 꿰맸다고 설명했습니다.

턱 쪽으로 갈수록 상처가 깊었는데 1~2cm만 더 깊었더라면 경동맥을 건드릴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대현/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 : 깊은 상처였는데 정말 천우신조로 주요한 신경과 침샘 같은 것들을 모두 빗겨나가서 다행히 기능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리퍼트 대사가 왼팔로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흉기가 팔뚝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관통해 힘줄 근육과 신경도 일부 손상됐습니다.

의료진은 손상된 신경을 성공적으로 봉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윤락/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 손에 새끼손가락 방향 쪽으로 해서 감각 저하가 예상이 되지만 대체로는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가게 되면 정상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의료진은 얼굴 흉터는 1~2년 정도면 희미해지고, 얼굴과 팔 모두 기능 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현재 VIP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수술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3~4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신동환,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