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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인 원정 출산 단속…'출산 호텔' 급습

<앵커>

아기에게 미국 국적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일부러 미국에 가서 출산하는 중국인들이 최근 늘어나자 미 당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출산 호텔로 불리는 20여 곳을 급습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2011년 CNN 보도입니다.

미국 LA를 중심으로 중국인 원정출산이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는 아이에게 미국 국적을 갖게 하려는 중국 임신부들을 상대로 이른바 '출산 호텔'이 성업 중입니다.

특히, 어바인에 있는 출산 호텔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획득한 중국 아이가 지난 2년간 4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니얼/변호사 : 중국 원정 출산 가격은 1천5백만 원에서 5천만 원 정도 합니다. 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퇴직 연금과 각종 의료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미 연방 수사당국이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 중국인 출산 호텔 단속에 나섰습니다.

어바인과 란초 쿠카몽가, 월 넛 등에 있는 20여 곳을 급습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중국 여성들이 출산을 목적으로 관광 비자로 입국했는지, 또 위조 여권을 사용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임신부들을 상대로 조사해 불법 브로커를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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