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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펼친 손흥민…10분 동안 3골 '득점쇼'

원맨쇼 펼친 손흥민…10분 동안 3골 '득점쇼'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원맨쇼로 10분 동안 무려 3골을 몰아 넣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볼프스부르크에 3대 0으로 뒤진 후반 12분부터 손흥민의 원맨쇼가 시작됐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어설프게 공을 더듬는 사이 잽싸게 달려들며 다리 사이로 살짝 밀어 넣어 만회 골을 터뜨렸습니다.

5분 뒤에는 길게 넘어온 공을 받아 감각적인 볼 터치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따돌리고 두 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5분 뒤 이번에는 강력한 왼발슛으로 불과 10분 사이 3골을 몰아쳤습니다.

팀은 5대 4로 졌지만, 독일 빌트지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줬습니다.

분데스리가 진출 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14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차범근 전 SBS 해설위원이 보유한 유럽파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에도 5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은 앞으로 시즌 15경기 이상을 남겨 놓고 있는데 경기당 평균 0.5골을 넣고 있어 신기록도 기대할 만합니다.

[손흥민/레버쿠젠 공격수 : 아시안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잊고 이제는 레버쿠젠에 100%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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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에게 역전패해 탈락했습니다.

선제골을 넣고 춤 세리머니로 환호했지만, 이후 두 골을 내주고 상대의 춤 세리머니를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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